마을회관 및 노후 농가 수리, 생필품 교체 등

▲ 농업인 기술지원봉사단이 마령면 덕천리 안방마을을 찾아 지붕보수를 하고 있다.
연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마령면 덕천리 안방마을(이장 전정용)을 찾아 대대적인 봉사활동을 펼쳤다.
농협중앙본부와 농협중앙회 전북지역본부(본부장 황의영) 기술업무 담당자로 구성된 ‘농업인 기술지원봉사단’과 ‘고향주부모임봉사단’은 지난달 21일(화)부터 24일(금)까지 어려운 농가와 홀로된 가정을 위해 헌신적인 노력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농협중앙회 기술지원봉사단과 고향주부모임봉사단으로 구성된 봉사원들은 건축과 전기, 기계, 통신 등 70명으로 구성된 이들은 마을회관과 6곳의 농가를 대상으로 낡은 지붕보수, 전기배선과 기름보일러 교체 그리고 도배 및 장판과 싱크대 등을 교체해 주었으며, 주변청소는 물론 각종 이불빨래 및 정리정돈에도 힘써 이웃 사랑 나눔 실천을 했다.

봉사단이 찾아간 곳은 71세의 노모가 홀로 살고 있는 집을 비롯해 5농가를 찾았다. 가정형편이 여의치 않아 빗물에 지붕이 새도 수십 년 동안 낡고 위험한 상태로 살면서 집수리 한번 하지 못한 채 살고 있는 가정이다.

지역본부 기술역 송기공(32) 담당은 “벽지와 장판을 교체해 주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서울에서 출발을 했는데 현지에 와보니 지붕에서 빗물이 새 생활에 불편함이 있고, 김완주 지부장님과 전정용 이장님의 권유에 허름한 지붕을 손대지는 못하고 칼라강판을 설치해 빗물이 새지 않도록 했다.”라면서 “지붕 설치 작업은 처음 시도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전정용 이장은 “지붕을 고쳐준 집은 할머니 혼자 살고 계신 곳인데 비가 내리면 항상 지붕에서 비가 새 생활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라면서 “농협중앙회에서도 지붕을 개량을 해주어서 비가 내리는 날에도 걱정 없이 지낼 수 있어 고맙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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