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광사와 사업대상지 사용협의 마무리

군이 추진하고 있는 용담호 자연생태공원 조성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지난달 중순, 한국수자원공사 용담댐관리단으로부터 사업대상지 중 댐 소유 대상지 4,300㎡에 대한 사용허가를 받았다. 해당 대상지는 현재 언건대교 아래 조성되어 있는 언건습지를 기준으로 상류지역에 대부분이 위치하고 있다.

용담댐관리단 관계자는 “협의 끝에 지난 8월 16일 수질오염 저감대책 수립 등을 조건으로 허가 통지를 했다.”라며 “국유재산관리법 상 허가기간은 오는 2010년 8월까지이며 그 후 기간 연장 등에 대한 재협의가 이루어져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댐 소유지에 대한 사용허가가 이루어지면서 군은 이달 안에 방문자센터를 착공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갔다. 660㎡의 대지에 들어설 방문자 센터는 상전면 방향으로 언건대교를 건너 오른쪽에 들어선다. 이와 함께 올해 안에 실시설계와 공사발주까지 마무리하고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해 말, 환경부로부터 용담호 자연생태공원 조성사업 변경 승인을 받을 때 사업 대상지가 상전면 월포리에서 진안읍 운산리 및 상전면 주평리, 갈현리 일대로 변경되었고 사업면적도 11만여㎡에서 95만여㎡로 늘었다.
공원에는 초지·습지생태원과 산책로 등 경관을 활용할 수 있는 시설물이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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