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호우로 고추수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공무원과 군인들이 농촌일손돕기에 나섰다.
지난 4일 상전면(면장 안일열)은 상전예비군중대본부(중대장 한운섭) 대원들과 함께 고추재배 농가를 방문, 농촌일손돕기행사를 펼쳤다.

이날 상전예비군중대본부 대원들과 면 공무원 10여명은 주평리 지사에 사는 추병주(75세)의 고추밭을 방문, 3,300㎡의 고추밭에서 고추 수확작업을 펼쳤다.

추씨는 “본인의 건강이 좋지 않고 지금 농촌에서는 일손을 구하기 어려워 제때 고추 수확을 하지 못하게 될까 봐 걱정했다”며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올해 힘들게 지은 고추를 수확할 수 있게 되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이날 일손돕기에 나선 직원들은 농가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점심과 작업도구 등을 직접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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