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진안군 농업경영인 가족대회

▲ 손병유, 주명한씨가 한농연 중앙회장과 도회장 표창을 각각 받고 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농산물 수입개방 등 주변 환경이 우리 농촌과 농업을 위협하는 가운데, 우리 고장 농업경영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위기를 기회로 만들자고 결의했다.
7일 오전부터 운일암반일암 광장에서 열린 ‘제15회 진안군 농업경영인 가족대회’ 참석자들은 농촌의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는 것은 ‘농업경영인들의 노력’이라고 입을 모았다.

‘하나로, 미래로, 진안군의 주인으로’라는 주제로 한국농업경영인 진안군연합회(회장 손종엽)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송영선 군수와 김정흠 의장 등 우리 고장 기관 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우리 군과 자매결연을 하고 있는 경북 상주시에서 이정백 시장과 농업경영인 상주시연합회 김연두 회장을 비롯한 상주시 농업경영인들도 참석해 끈끈한 정을 나누었다.

손종엽 회장은 대회사에서 “농민에게 닥친 시련은 우리 농업경영인들의 노력을 넘어설 수 있다.”라고 강조하면서 “농업인 소득 증대 역시 반드시 이룰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한국농업경영인 전라북도연합회 김선태 회장 역시 “우리의 의지로 한미 자유무역협정 국회비준을 저지해 식량안보를 사수해야 한다.”라면서 “한마음으로 뭉치면 국민의 공감을 얻고 우리의 뜻을 이룰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송영선 군수와 군의회 김정흠 의장, 이정백 상주시장, 김연두 상주시연합회장 등은 축사에서 “농업의 위기를 과학영농과 혁신으로 이겨내, 미래지향적이고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으로 키워야 한다.”라고 입을 모았다.

개회식 후 참석자들은 운동경기와 게임, 노래자랑 등 즐겁게 화합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날 개회식에서는 우리 고장 농업 발전을 위해 노력한 한국농업경영인 진안군연합회 회원들에 대한 표창 전달이 있었다.

◆표창 수상자 △중앙회장 손병유(성수) △도회장 주명한(부귀) △군수 신기환(진안), 허갑석(용담), 안경석(안천), 이춘하(동향), 이춘희(상전), 박순서(백운), 장선오(성수), 김형수(마령), 김한진(부귀), 이미옥(정천), 김동진(주천) △우수공무원 박승무(농기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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