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외곽지역의 삶의 질 증대방안 공청회

군에 대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용역 공청회가 열렸다.
지난 13일(목) 군민자치센터 3층에서는 전라북도 외곽지역의 삶의 질 증대방안이란 주제로 전북발전연구원(연구책임 김진석)과 관계 공무원, 주민이 참여해 공청회가 이루어졌다.

군의 경우 주거여건에 대해서는 지역개발 정책이 국가 주도에서 지역 주도로 변화하면서 지역 간 경쟁 및 불균형이 심화되고, 지역의 자원을 활용한 지역민 주도의 발전 전략이 시급함을 지적했다.
또한, 전라북도 종합발전계획 등 제4차 국토종합계획과 연계한 진안군 주민의 삶의 질을 제고시키는 계획이 필요함을 설명했다.

특히 진안군은 초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경제활동인구의 감소에 대비해 지역 경제 활성화 대책이 시급함을 분석했다.
이 외에도 노후주택과 빈집정비 활용방안이 필요성을 제시했다.

군의 경제력은 인삼과 약초를 중심으로 특작 및 가공산업 외의 부문은 매우 취약한 상태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인삼과 약초 역시 대기업 제품이 시장을 독점하고 있어 진안 지역 중소규모의 인삼가공업체들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러한 악천후에서 군은 인삼과 약초에 대해 기존 제품과 차별화된 고부가가치의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는 것이 필요하며, 초기단계인 친환경 인삼의 재배를 장려하기 위한 일반 인삼과 고급삼으로 구분해 유통될 수 있는 관리체계도 마련되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문제점은 인구 추계 및 전망에서 확연히 나타났다.
전북발전연구원은 진안군이 장기발전계획을 수립하지 않았을 경우 2010년에는 2만 5천여명(통계청 자료)으로 줄어들 것이며, 2015년에는 2만 4천여명(통계청 자료)으로 감소할 것을 예측했다. 또한, HP 추계기법을 통한 군의 인구는 2010년에 1만 8천여명과 2015년에는 1만 4천여명으로 감소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군의 특별한 대책이 없는 한 인구는 빠른 속도로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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