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전면ㆍ주천면 자매결연 지역과 직거래 행사

지역 농민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지역별 직거래 행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상전면(면장 안일열)은 지난 12일과 16일 이틀 동안 자매결연한 전주 우아2동(동장 서춘길) 주민 100여명을 초청해 ‘풋 고추 따기 체험행사’를 가졌다.

주평리 지사마을 문상기 이장 밭 6,611㎡에서 진행된 이번 체험행사에서는 문 이장이 직접 고추 수확 요령과 고추세척과정을 손수 보여 주며 진안고추의 청결과 색, 맛에 있어서의 우수성 등을 홍보했다.

체험행사 후에는 진안의 특산품인 인삼을 재료로 만든 인삼닭죽이 제공돼 큰 호응을 얻었다.
우아2동 주민들은 이번 체험행사를 통해 마을에서 생산된 호박고구마를 시식하고, 즉석에서 60박스(10kg/10,000원)와 건 고추 300kg, 홍삼액 등 구입했다.

안일열 면장은 “풋 고추 따기 체험행사를 계기로 상전면의 청정환경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풍미를 알리게 되는 계기가 되고 현재 농·특산물 거래 문의가 쇄도하고 있는 만큼 직거래길이 정착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도농교류 활성화와 체험을 통한 농촌과 도시의 가교역할을 통해 찾아오는 농촌 ! 방문하는 농업 현장! 속 에서 농가소득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상전면과 함께 주천면(면장 배병옥)도 2004년 자매결연을 맺은 송천1동(동장 김회순)과 지속적인 교류행사를 통해 상호간에 끈끈한 우의를 다졌다.

주천면은 지난 17일 전주시 송천1동 송천우체국 뒤 광장에서 청정주천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고, 상호교류 증진을 통한 도·농간 우의와 협력을 도모하고자 농·특산물 직거래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면사무소직원을 포함 주민자치위원회, 재배농가 등 35명이 참가해 청정고원 주천지역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였을 뿐 아니라, 인삼, 복분자, 흑미, 표고, 더덕, 고구마, 오미자, 황기 등 18품목400여 농특산물을 직거래하여 1천여만원의 높은 소득을 올렸다.

특히, 직거래 행사가 진행된 17일은 송천1동 주민들의 단합과 화합의 장이 되고 어려운 이웃을 도와주기 위한 “이웃돕기 기금마련 바자회 날”행사가 진행돼 5천여명의 주민들이 농·특산물 직거래 행사장을 찾아왔다.

배병옥 주천면장은 “이번에 선보인 농·특산물 뿐 아니라 우리지역에서 재배되는 우수하고 믿을 수 있는 약초류의 판매·홍보 행사도 지속적으로 활성화하여 농가소득 2천만원 향상에 이바지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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