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석자는 갈 곳 모르고, 전시공간 비좁아 아쉬움

진안고원축제의 긍정적인 평가에도 일부 측면에서는 ‘옥의 티’가 지적됐다. 진안고원축제가 전야제 행사와 기념식이 함께 열리면서부터 혼란이 야기된 것이다.

우선 ‘군민의 장’ 수상자에 대한 배려가 부족했다. 군민을 대표하는 수상자들에게 최소한 참석 여부를 미리 통보했어야 했다. 하지만, 군의 뒤늦은 행동은 ‘군민의 장’ 수상자들을 당혹스럽게 했다.

군민의 장을 수상하는 수상자들에게 참석 여부의 통보가 늦어져 언제 어느 장소에 참석해야 할지 모르는 사태가 벌어지는가 하면, 기념식이 늦은 시간에 열려 향우회원들이 전야제 다음날 열리는 기념식 행사와 혼동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또는 중견작가 및 향토작가를 초청해 마련된 행사가 공간이 비좁아 많은 작품을 전시하지 못하는 아쉬움도 남겼다.

한국미술협회 김학곤 진안군지부장은 “많은 사람의 도움으로 올해 13번째 중견작가와 향토작가 초대전을 열고 있다.”라면서 “그러나 항상 공간이 협소한 관계로 더 좋은 작가의 작품의 전시와 훌륭한 작가를 모실 수 있는데 그렇지 못한 환경이 아쉽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진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