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론과 올바른 신념의 산실 진안신문

여기 순진한 아이가 정직을 공의로 삼고 재롱을 부리다 예쁜 거둥으로 한 세상을 섰습니다. 이제 겨우 다섯살 배기 얘동이가 뚜벅뚜벅 걸어서아름다운 태양 붉은 산 언저리 높이 높이동녘해 부등켜 안고 땅에서 하늘로 솟아황톳빛 욕망 수줍은 새벽 안개에 봉사를 사명으로 진안 신문이 씨를 뿌려새 순으로 돋우며명산 마이산 고을 세시가 노령의 맥을 줄기줄기 수 천년 지천을 달려굽이굽이 산을 휘감아 저 멀리 금강 물줄기로 흘러 용담호를 만들었고새 생명 삶을 이어줄 맑고 웅장한 댐 넓은 호수 물 비늘이 반짝입니다.네 고향이 영원히 물속 묻혀 태어난 곳도 살아온 터전도 그 속에 잠겨 눈시울을 적셨지만이제 전세계 세인들에 진수를 공급한 용담호매마른 두메 시든 풀잎에도 정필로 한맺힌 소원 풀어주고산여울 줄기줄기 천갈래 만갈래 햇살 얇은 촉처럼 사랑의 넋으로 퍼져군민을 주인으로 삼고 거름 거름이 정론과 올바른 신념 그 산실이 되어 마이산의 높이 솟은 깃발로얽히고 설킨 매듭 풀으소서진안 신문이여! 영원히 수천대 이어 찬연히 빛나소서 빛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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