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터 매입 후 2층 건물로, 주민자치센터 통합

1980년 건립된 마령면사무소 청사 신축이 추진되고 있다.
군은 지난 2일 공유재산관리심의회를 열고 마령면사무소 청사 신축을 심의했다.
진안군 지역내 면사무소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으로 알려진 마령면사무소는 건립 후 지금까지 좁은 청사 면적 때문에 세 번에 걸친 확장 공사를 실시했다.

그러나 건물 노후와 확장 개·보수 공사 등으로 비가 새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게 면의 설명이다.
더군다나 현재 주민자치센터는 면사무소와 400∼500m 정도 떨어진 마령면복지회관에 예비군 중대와 함께 입주해 있어 각 면사무소에 주민자치센터가 통합 설치되어있는 다른 지역의 주민들에 비해 불편을 겪고 있다.

면사무소 관계자는 “건물의 노후화와 주민자치센터의 별도 설치 등 때문에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는 청사 신축이 오랜 숙원사업이었다.”라며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현재 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마령면사무소 신축 예산은 주변 터 681㎡ 매입 예산과 1천450㎡ 규모의 2층 청사건축비 등 대략 24억 원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사업이 추진되면 1층에는 사무실과 소회의실이 포함된 면사무소를 두고 2층에는 정보이용실과 건강관리실, 강당 등이 포함된 주민자치센터를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마령면사무소 청사 신축은 의회 승인 등 중요한 절차를 남겨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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