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_민언련 조재익 간사

1. [부안독립신문] 부안은 '미소' vs 고창은 '울상' (5월 13일 보도, 1면, 김종철 기자)

부안독립신문이 고창-부안 해상경계 소송 결과 부안군이 면적은 더 많이 잃었지만 얻은 바다가 갯벌지역으로 양식업이 활발한 지역이어서 어민 소득 면에서 이득일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다만 관할권이 변경된 어장 면허와 관련해 어민들이 피해를 봐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막대한 투자금을 쏟아 부은 고창군 주민이 부안군에 허가를 다시 신청한다면 그들의 피해를 외면한 채 고창군민이라는 이유만으로, 부안군민의 이익만을 고집해 불허가 처리할 것인지는 이익과 도덕 사이의 고민이 필요하다"라며 기존 어민들을 포용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펴야한다는 의견이 나온다고 보도했습니다.


2. [무주신문] 무주-서울 배차 조정위해 행정·의원 공조 (5월 13일 보도, 1면, 조남훈 기자)

무주군민들의 무주-서울 1일 생활권에 대한 요구가 많다고 하는데요. 무주군의회 이해양 의원이 5분 발언을 통해 무주-서울 직통 버스의 배차 시간 조정 필요성을 언급한 이후 무주군에서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무주신문의 보도입니다. 무주에서 출발하는 첫 차는 오전 9시 45분인데, 서울에서 출발하는 막차 시간은 오후 2시 35분으로 하루 만에 다시 무주로 돌아오려면 2시간 남짓밖에 시간이 없습니다. 조남훈 기자는 버스 업체 입장에서 수익과 비용 증감 등을 계산해야 하기 때문에 조정에 민감할 수밖에 없지만, 연간 약 1만 5천 명이 무주에서 서울로 가는 버스를 이용하고 무주군을 찾는 관광객이 5백만 명 정도라면서 배차 간격 조정에 관심이 모아진다고 보도했습니다.


3. [주간해피데이] 유기상 군수는 무엇을 두려워 하는가 (5월 16일 보도, 1면, 김동훈 기자)

고창군 아산면 소각장 반대대책위가 유기상 고창군수에게 "현재 추진 중인 소각장 건설을 일단 멈추고, 소각장 건설이 적절한 것인지 공개토론회를 통해 검토를 해보자"라고 제안하고 있는데요, 유기상 고창군수를 비롯한 군청 측은 소각장 건설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주간해피데이의 보도입니다. 김동훈 기자는 "'소각장 공사를 계속하면서 대화를 하느냐', 아니면 '소각장 공사를 일단 멈추고 대화를 하느냐'. 정답은 누구나 알고 있다"라며 주민들의 요구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편, 지난 5월 13일에 부군수가 자처한 관련 기자간담회도 논란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군청에서 '기자들의 자유로운 의사진행을 어렵게 한다'라는 이유로 대책위 주민들의 간담회 참관을 허가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주민들이 항의하자 부군수는 인사만 한 채 서면으로 간담회를 대신하고 5분 만에 간담회를 끝냈습니다. 김동훈 기자는 "부군수가 책임 있는 자세로 현안에 개입하겠다면 우선 기자가 아니라 먼저 당사자인 주민들을 만나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주민들의 간담회 참관 여부 결정을 기자들에게 미룬 것도 "기자들이 결정할 문제가 아니다"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4. [열린순창] 군의회 임시회 시작... 24일까지 (5월 16일 보도, 1면, 2면, 조재웅 기자)

순창군의회 임시회가 지난 15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됩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조례 9건과 동의안 1건을 심사하고, 상반기 군정주요사업 실태조사를 위한 실태조사특별위원회를 구성해 활동합니다. 조재웅 기자는 이번 임시회가 기초의회의 필요성을 보여줄 때라고 보도했습니다. "비교적 만족스러운 실태조사도 있었지만 대부분 만족스럽지 못했던 것으로 기억된다", "실태조사나 행정사무감사 등에서 지적은 하지만 책임을 철저하게 따지고 엄정하게 조치하는 결과를 볼 수 없어 여전히 아쉽다"라면서,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의원들이 스스로 기초의회가 왜 필요한지 보여줘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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