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이 편해졌다
정이월(82, 동향면 학선리)

어재비는 약 비 왔다. 비가 쏘나기로 한참을 쏘다지는게 내 마음이 편해젔다. 동네 사람들은 들깨 모종 이식하기에 바빳다.
6월24일 월요일. 나는 학선 보건질료소의 노인일자리로 청소하로 갔다. 청소를 하는데 걸네질하고, 여기저기 딱고, 현광문도 딱고, 밖에 나가 마당에 플 매고, 화당도 매 놓고 집으로 돌아왔다.
다음 날 25일 화요일에 "복지관에서 교육이 있으니 진안 문하의집으로 9시까지 오세요"라는 열락을 받았다. 동향에서 8시30분 버스로 진안 도착, 백원짜리 택시로 문하의 집에 도착해서 들러가니 강희가 시작되서 치매교육을 받고 있다. 치매가 어떤가 자상하니 이야기 하고 있다.
"사람이 안 하던 짓을 하고 이상하면 잘 보고 바로 보건소로 열락하세요"라고 했다.
수요일은 장마비가 오네. 장마비가 너무 많이 오면 장물에 피해가 많은건데. 적당이 오면 조우련만.
하나님, 부처님. 비를 적당이 내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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