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귀례(69, 마령면 평지리)

월2일. 아침에 일어나서 식사하고 주인양반하고 밭에 갔다. 우리 밭 옆에 친구분이 복분자를 심었던 밭인데, 묵어서 풀만 많이 났다.
복분자가 풀속에서 한 나무식 있는데, 알아서 따 가라고 해서 따 가지고 오다가 참깨밭 옆에다 토란을 심었는데, 멧돼지가 다 뒤집어 놓았다.
멧돼지 때문에 고구마도 심지 못한다. 시골에서 내가 심어 먹고 싶어도 심지를 못해서 속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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