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서진(마령초 6)

우리 반에는 여자가 6명이 있다.
먼저 샛별이는 나랑 좀 어색했는데, 저번에 여자들 전체가 애기를 했는데, 그 후로 친해졌다. 계속 쭉쭉 친해졌으면 좋겠다. 샛별이랑 더 친해지면서 6학년을 잘 마무리 했으면 좋겠다.
다음은 은혜다. 은혜는 나랑 친하다. 한 번씩 마음이 안 맞을 때도 있지만 그래도 친하다. 이대로 계속 싸우지 않고 6학년을 마무리했으면 좋겠다.
그 다음은 연주다. 연주도 친하지만 아직은 조금 어색하다. 그래도 연주랑은 공부방에서 많이 논다. 또 연주는 맛있는 걸 많이 사준다. 그래서 고맙다.
은지는 나를 정말 많이 웃겨준다. 또 은지랑은 거의 매일 주말마다 논다. 만날 은지 집에 가도 싫어하지 않아서 고맙다.
채은이랑은 제일 친하다. 채은이도 인정했다. 채은이랑 중국어도 같이 가고, 영어도 같이 가서 좋다. 채은이가 중국어 가서 전에 라면 사 줘서 고맙고, 내가 힘들 때 같이 공감해 줘서 고맙다. 그리고 아플 때 많이 챙겨준다.
결론. 우리 반 여자들은 다 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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