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워봅시다 … 수화(2)

▲ 진안수화통역센터 이용원 센터장
먼저, 왼손을 펴고 손등이 위를 향하게 합니다. 오른손을 펴서 왼손 등위에 대고 두 세 번 정도 두드리면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라는 표현이 됩니다. 이 표현을 하실 때에는 고개도 앞으로 약간 숙이면서 합니다.
한번 두드리면 감사나 고맙다는 정도가 약한 것이고, 여러 번 두드리면 아주(정말) 많이 감사하다라는 의미입니다.

이 수화는 농아인들이 상대편에게 도움을 받았을 때나, 고마운 일이 있을 때 고맙다라는 말을 하고 싶을 때 사용하는 수화언어입니다.
참고로 수화에는 존칭이 없습니다. 감사하다, 고마워 등을 뜻을 함께 가지고 있는 표현입니다. 여기서 왼손을 뒤집어 손바닥에 대고 오른 손날로 치게 되면 ‘하지마’라는 뜻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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