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영(마령초 3)

액체괴물을 만들었는데, 너무 탱글탱글하고, 너무 딱딱해서 은혜 언니가 글리세린을 가져다 주어 녹였는데, 느낌이 너무 좋아졌다.
너무 말랑말랑했다.
그래서 계속 만졌는데, 또 딱딱해져서 물을 넣으면서 만졌다.
진짜 재미있었다.
물도 넣고, 글리세린도 넣고, 너무 고마웠다.
은혜언니가 내 액체괴물을 살려줬다.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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