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들 챙겨 줘서 정말 고마워
권정이(76, 동향면 학선리)

금요일 날은 큰 아들이 와서 고추약 하고, 옥수수 끅거서 인천에 사는 망내동생한태 부치주고, 대구에 사는 동생들도 세집이나 실어다 주고.
아버지가 없서서 큰 아들이 아버지 대신 동생들을 열어가지 갓다 주고, 정말 고맙워.
토요일 날은 엇지나 더워서 토곡동 가서 친구들 둘하고 셋시서 물에 덜어가서 놀고, 화투도 처고 놀다 점심 맛이게 잘 먹고, 산책도 하고.
날씨가 더워서 사람들이 많이 와서 자이 자불때도 없시 많아다.
정말 시원해서 좋았다.
다섯시에 집에 와서 골프 처로 가는데, 잘 들어갔다.
정말 재미이섰다.
놀로 다니다가 고추를 안 따서 고추 따다 연극 연섭하로도 못 가고, 선생님 정말 재송합니다.
선배들, 정말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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