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학교 학생들, 무대에서 노래도 불렀어요
이귀례(69, 마령면 평지리)

마령 면민의 날 행사가 있는 날이라 비가 올까 봐 걱정이 됐는데, 덥지도 않고 선선해서 참 기분이 좋았다.
자치학교 학생들이 똑 같은 옷을 맞추어 입고, '보약 같은 친구'라는 노래를 무대 위에서 불렀다.
참 행복했다.
면에서 점심식사로 추어탕을 준비해 주어서 배부르게 맛있게 먹었다.
근데 서울 막내딸이 온다고 해서 몸은 강당에 있는데 맘은 자꾸만 집으로 간다. 어서 대수리 간장을 좋아하는 막내딸 밥상을 차려주어야 겠다.
오늘 하루도 아무 일 없이 지낼 수 있어서 진짜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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