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리자(79, 마령면 평지리)

가을 하늘 높다.
가을 오곡이 누러게 익어가는 걸 보고 들판을 걸어가면 절로 배가 부르다.
오늘 아침에 6시에 잠에 깨여 앞뜰로, 뒤뜰로 걸어다니면서 곡식을 보니 풍년은 아닌 것 같다.
팥 열매가 많이 열지 안았다. 벼도 많이 쓰러저서 잘 여물지 않을 것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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