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수업 끝나고 배운 거예요~"
"학교에서 수업 끝나고 배운 거예요~"
  • 이용원 기자
  • 승인 2007.11.30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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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후 학교 종합 학습발표회
올해 3,014명 프로그램 참여

▲ 외궁초 어린이들이 무대에서 가야금병창을 선보이고 있다.
대강당을 가득 메운 어린이 관객들은 무대 위에서 공연을 펼치는 친구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 주고 있었다.

맨 앞자리에 앉아 시종 눈을 떼지 않고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 준 진안초 김승경 어린이는 “학교에서 우리끼리 발표회를 하는 것하고는 많이 달라서 재미있다.”라며 “우리 학교에서는 합창만 나와 직접 출연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지루하지 않다.”라고 말했다.

올 한해 우리 지역 각 학교에서 벌인 방과 후 교육프로그램 결과물을 한자리에서 볼 기회가 지난 23일 마련됐다. 진안군교육청은 마이종합학습장 대강당에서 ‘2007년도 방과 후 학교 종합 학습 발표회’를 개최했다.

개회식에서 나화정 교육장은 “학교에서는 방과 후 교육 활동으로 개성과 창의성을 신장시키고 우리 전통문화의 계승은 물론 사교육비 절감을 꾀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학교 현장에서 방과 후 교육과 특기 적성 교육을 한층 더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발표회에는 500여 명의 초·중등 학생과 관계자 등이 참석해 장기를 맘껏 뽐내고 다른 친구들의 작품을 감상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식전공연으로 송풍초등학교 소리사랑 중창단이 무대에 올랐고 1·2부로 나뉜 무대행사에는 학교에서 연마한 기악과 바이올린, 합창, 한국무용, 댄스와 체조, 사물놀이 등이 조림초 하은숙 교사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무대공연행사 외에도 행사장에는 우리 지역 학생들의 그림과 서예작품, 시화, 공예품, 도자기 등이 전시됐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학부모 최경숙(진안읍·43)씨는 “인천에서 살 때는 학교에 한 번 가보지 못했는데 진안에 오니 여유가 있어 와보게 되었다.”라며 “아이들 실력도 훌륭하고 학교에서도 열심히 가르치는 것 같아 좋다.”라고 말했다.

한편, 교육청 자료에 따르면 우리 군 초·중등학교에서는 올 한해 176개의 방과 후 학교 및 특기적성교육 프로그램에 3천14명이 참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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