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이순(86, 마령명 강정리)

오늘은 글을 읽고, 등장인물의 마음 이해하기가 나이가 너무 들어 기력도 없고.
오랫동안 떠올루는 기역 모찾자 머러지는구나.
날마다 비는 온다고 배들 물속에가 들어있는데, 었쩌면 좋아.
태풍은 이미 온다고 하고, 마음은 아주 안 좋아.
안 좋은 날씨. 선금선금 가는 시간.
들에는 코스모스, 웃는 좋운 국화꽃이야.
알맹이 아주 주렁주렁 열었다니 이야기 해 봅시다.
우리 주민자치학교에 가서 동생들 만나보고, 이야기도 하고, 재미있는 시간이 아주 달름질 하고 있습니다.
회관에 가서 점심밥을 맛익게 잘 먹고.
요줌 벌레들이 사람들를 다 뜻어먹고, 아주 못사라.
태풍도 오지 말고, 좋운닐만 돌아오싶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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