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이 아파 꼼짝도 못하니 안타깝다
발이 아파 꼼짝도 못하니 안타깝다
  • 진안신문
  • 승인 2019.10.1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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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보험 안 된다고 하니 너무 억울하다
정이월(82, 동향면 학선리)

요즘은 깊이 접어들은 가을 만곡을 거더두리는 가을.
농민들은 이때를 기다리며 행복을 느낀다.
8일에는 찬 바람이 쌀쌀 불고, 밤에는 서리가  내렸다.
들에는 벼타작 기계가 돌라가는 소리가 구성지개 들리고, 서리가 내리니 농민들 손길이 바뿌다.
사람들은 고추따고, 고고마캐야하고, 오랜만에 하늘이 막고, 햇빛이 땃뜻하게 빗추니 사람들은 넘무 바뿌다.
그런데 나는 바리 아파 꼼짝도 못하고 앉아 있으니 안타깝다.
밭에서 고추따고, 농약하고, 집으로 오려고 하는데 내가 정신이 어떻게 됐나 시동을 걸자마자 한발도 못 가고 그 자리서 전동차와 같이 넘어지면서 또랑으로 떠러젔다.
그래서 일일구로 병원에서 10일이 넘도록 이번을 했다.
상해보험 해넌거시 있어 서류를 띠여다 천부했더니 전동차 탔다고 안 된다 하니 전동차 탈라고 하다가 넘어젔는데 안 된다 하니 너무 어굴하다.
안타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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