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워봅시다 - 수화(3)

▲ 진안수화통역센터 엄순애 수화통역사
두 주먹을 꼭 쥔 상태에서 양손 검지만 폅니다. 검지 손가락을 위로 향하게 세운 후 가슴 넓이만큼 벌여 줍니다. 그리고 가슴 넓이만큼 벌린 두 손이 가슴 한가운데에서 모이게 해 줍니다.
이 표현은 ‘만나다’, ‘만남’이라는 뜻으로, 다른 사람을 만났을 때 사용하는 수화 언어입니다.
농아인들은 특히, 얼굴 표정으로 수화를 읽습니다. 이 표현을 하며 활짝 웃어주면 만나서 반갑다는 의미로 전달될 수 있습니다.
우리 농아인들과 일반 주민들이 만날 기회가 많지 않습니다. 좀 더 소통할 수 있도록 만남의 기회를 자주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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