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축사

이한기 전라북도의회 의원
이한기 전라북도의회 의원

안녕하십니까. 진안군 도의원 이한기입니다.
진안군민의 사랑과 신뢰 속에 이제 어엿한 청년으로 성장한 진안신문의 창간 2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오늘이 있기까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사회의 발전과 지역언론으로써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사명과 소임에 헌신해 오신 모든 임직원분들과 아울러 진안신문을 20년 동안 꾸준히 지켜보며 변함없는 관심을 가져주신 우리 진안군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경의를 표합니다.

2019년, 한국사회는 지방자치, 지방분권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방자치단체들은 하나같이 인구감소와 저출산·고령화라는 시대적 난관 앞에 다소 무기력할 수밖에 없는 것이 지금의 현실입니다. 이러한 현실에서 진안군의 발전과 미래를 찾기 위해서는 우리 진안군민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앞으로의 사회는 행정주도가 아닌 주민주도로, 보여주기식이 아닌 주민이 직접 느낄 수 있는 생활밀착형 사업들이 추진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주민이 자율적으로 지역의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게 하려면 주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할 지역 언론의 역할이 그 어떤 것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진안신문은 지역과 지역주민을 위해 최선을 다해 왔던 지난 20년처럼 앞으로도 변함없이 지역의 생생한 소식을 발 빠르고 공정하게 전달하며, 주민자치역량을 키워나가는데 당당히 큰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진안신문의 가능성은 무한하고, 미래는 밝습니다. 온라인 매체 등 많은 난관들이 있지만 지역에 뿌리를 둔 지역언론은 지역주민이라는 든든한 밑거름이 있기 때문입니다.

주민의 편에서 진실을 용기있게 말하고, 지역의 다양한 문제에 대해 군민의 역량을 집결시키고 합리적이고 선진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진안군을 대표하는 신문.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진안군민 누구에게나 열린 신문. 그리고 주민에게 먼저 다가서는 따뜻한 신문으로 더욱 발전해 나가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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