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이 세 판을 이겼어요
박세은(마령초 5)

오늘 체육을 했다. 원래 6학년이 체육인데 서진이 언니가 5, 6학년 합동체육을 하자고 했다. 그런데 우리 반 선생님이 "수학 진도가 느리다"고 수학을 해야 된다고 했다.
우리는 "내일 실과시간에 수학을 하겠다"고 했다.
그때 성치호 선생님께서 전화가 왔다. 성치호 선생님이 "5, 6학년 합동체육을 하자"고 했다.
너무 좋았다. 그래서 체육을 했다.
그런데 실과 시간에 수학을 해야 한다. 어쩔 수 없다.
체육시간에 5학년 대 6학년 깃발 뽑기를 했다. 연주언니, 은지언니, 샛별이 언니랑 전주로 가서 5학년 대 6학년 깃발 뽑기를 했다.
첫 번째 판은 6학년이 이겼는데, 성치호 선생님이 연습판이라고 하셨다.
두 번째 판은 우리가 이겼다. 세 번째 판은 6학년이 이겼고, 네 번째, 다섯 번째 판은 우리가 이겼다.
너무 좋았다.
그 얘기를 승수 선생님 한테 말을 했는데, 선생님이 못 믿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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