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에 비춰진 단풍은 더욱 더 아름다워
이순주(82, 마령면 강정리)

이층 마령면 행사에서 점심을 먹고 영감님과 지리산 노고단으로 단풍구경을 갔다.
수 많은 상춘객들이 북적이며 단풍구경에 한창이다.
노고단 골짝을 지나 능선에 오르니 너 나 할 것 없이 하나 같이 "야~~" 소리뿐.
능선으로 밀어보는 단풍은 무어라 말 할 수 없이 아름다워 나 또한 "야~~" 소리를 지른 게, 메아리쳐 산울림이 되 울려 퍼지는 소리 또한 쟁쟁하다.
자연의 산세는 언제 보아도 아름답고 곱다.
길을 따라 내려오는데 노을에 비쳐진 단풍은 더욱 더 아름다워.
하늘에서 곧바로 선녀가 내려올 듯한 느낌에 정말 마음 둘 곳 없이 미련을 산에 두고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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