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매일 마음으로 기도드려요
곽염연(43, 마령면 평산리)

11월2일 토요일 날 남편은 초등학교 동창들하고 같이 여행을 갔다.
나는 혼자 집에 있고, 심심했다.
남편이 나 한테 알려주었다.
"우리 큰 고모는 서울에서 오고, 병원에 가고, 아버님을 볼 것입니다."
나는 오늘 집에서 운전면허증 문제를 보고, 텔레비전을 보고, 침대에 누워서 낮잠을 잤다. 하루 종일 간편하게 밥을 먹었다. 혼자서 식사를 하니까 맛이 없었다.
큰 고모는 하루종일 병원에서 아버님을 간호하고 놀아주셨다.
저녁에는 아버님께서 병원에서 주무시고, 큰 고모 부부는 작은 오빠 집에 왔다. 남편도 여행을 마치고 집에 왔다.
큰 고모랑 같이 한국어로 많이 이야기를 했다. 남편과 큰 고모는 모두 힘들기 때문에 우리 부부는 일직 집에 와서 잤다.
남편과 큰 고모는 하루종일 힘들게 보내다. 나는 재미없게 지냈다.
그래도 나는 괜찮다.
아버님이 빨리 건강해졌으면 좋겠다.
나는 매일 매일 마음으로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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