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정이 함께 상수도 채수에 나서
5개 정수장별 샘플 채수 후 수질검사 의뢰

정옥주 의원이 지켜보는 가운데 공무원들이 상수도를 채수하고 있다.
정옥주 의원이 지켜보는 가운데 공무원들이 상수도를 채수하고 있다.

지난 10월말, 상수도 수질에 대해 문제제기 했던 박모씨가 지난 6일 현 상수도 문제를 설명하기 위해 정옥주 군 의원을 만났다.
얘기를 들어본 후, 정옥주 의원은 맑은물사업소 담당자들을 불러 들였다.
잠시 후, 최방규 소장과 관련 공무원이 도착해서 얘기를 나눴다.

여러 가지 사안으로 박모씨와 공무원들 간에 공방이 오갔고, 정옥주 의원은 해결책으로 "정수장별로 정수장에서 먼 마을 골목길 안쪽에 있는 집들을 찾아다니며 채수를 받아 검사해보자"고 제안을 했다.
식사를 한 후 다함께 모여서 채수를 위해 움직였다.

대불정수장은 주천면 상암마을에서, 삼락정수장은 안천면 괴정마을에서, 광역정수장은 진안읍 외사양마을에서, 월운정수장은 백운면 하원산마을에서, 산암정수장은 진안읍 은천마을에서 바로 채수한 것과 2~3분 수돗물을 빼고 채수한 것, 총 10가지 샘플을 채수해서 전라북도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를 했다.

정옥주 의원은 "주민과 공무원 공방을 보면서, 확실히 해둘 필요가 있겠다 싶었다. 이번 기회에 주민들의 상수도에 대한 불안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검사 결과는 2주 뒤에 나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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