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은(마령초 5)

12월14일에 베트남에 간다.
베트남에 왜 가냐 하면, 일단 엄마가 베트남 사람이고, 엄마의 할머니가 돌아가신지 오래됐는데, 베트남에서는 사람이 죽고 난 뒤 몇 년 있다가 화장을 한다. 그래서 베트남에 간다.
원래 엄마 혼자 가기로 했는데, 나도 가고 싶다고 했다.
엄마 혼자 베트남에 가면 내가 빨래, 설거지, 청소, 아빠랑 동생 밥을 다 차려야하기 때문에 내가 엄마한테 부탁을 했다.
그래서 나랑 동생, 엄마랑 이모, 친척동생 2명, 이렇게 베트남에 간다.
12월14일에 가고, 12월25일에 돌아온다.
원래 28일에 와야 하는데, 방학식 때문에 25일에 온다.
너무 짜증이 났다. 그래도 어쩔 수 없다.
빨리 베트남에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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