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두 집이 합쳐서 집들이
우리 동네 두 집이 합쳐서 집들이
  • 진안신문
  • 승인 2019.12.02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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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고루 장만해 안 산 게 없네
최한순(81, 동향면 학선리)

세월이 가다보이 때가 온다. 나도 쉴 날이 오는구나. 이제는 나도 안 밥빠요. 쥐구녁에도 해 띨날이 온대요. 수만은 날이 가다 보이 쉴날이 오고 있다.
우리 동네에서 이선덕이하고 로리네하고 합패서 집들이를 해다. 두 집에서 합처서 해다.
골골루 사다 많이 장만해서 안 산거 없시 사다. 술도 사고, 떡도 하고, 무도 하고, 잡채도 하고, 해물탕도 사고, 과일도 사고, 막걸니도 사고, 맥주도 사고, 소주도 사고, 규일도 사고, 포도도 사고.
우리 진안신문이 좋아요. 우리가 진안신문 없쓰면 심심해요. 진안신문이 제일 좋아요.
우리가 진안신문 없쓰면 심심해서 살 수가 없어요.
자다가도 일어나서 써고, 일 하다가도써고 한다.
우리 한글을 누가 만들어썰가요.
세종대왕이 만들았대요. 훌융한 분이다.
3년을 공부해 한글을 지고, 줄을때는 눈병이로 돌아가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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