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아들 손자는 무주군청으로
송봉순(87, 마령면 강정리)

세월이 간 졸 모루게 잘도 가고 있어요.
우리 큰 손자가 벌써 큰 졸 모루게 커 각고, 공부도 헌 졸 몰아는데 도청으로 시험이 되었어요.
그리고 할아버지, 할머니 용돈도 잘 주고, 할머니 선물도 많이 가지고 오고, 아들도 잘 하고, 며느리도 잘 하고, 딸도잘 하고, 손자들도 잘 하고, 영감님도 잘 하고.
아들, 딸 팔남매 손자가 30명이 커고 있어요.
나는 행복한 할머니요.
아들, 며느리 열심히 살고 있어요.
그리고 우리 큰 아들, 둘째 아들 손자가 무주 군청에 시험되어서 갔습니다.
나이 31살. 중매하세요. 중매 잘 해 주면 중신채 잘 해 드릴게요. 좀 해 보세요.
감사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날마다 좋은 날 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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