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지역 살리기와 공공미술전 풀뿌리 생각 전시회

▲ 구자인 마을가꾸기 팀장이 도립미술관에 함께 참석한 각 마을 이장과 간사들에게 설명을 하고 있다.
우리 지역 마을 가꾸기 우수 사례가 도민들에게 소개됐다.
2007 지역 살리기와 공공미술전 풀뿌리 생각 전시회(주최 전북도립미술관, 전북일보)가 지난 10월 19일부터 완주군 구이면 전북도립미술관에서 열렸다.

‘지역은 뿌리다.’라는 주제로 지역이 안고 있는 경제적, 사회문화적 문제를 직시하고 그것을 극복하는 다양한 노력들을 이미지, 텍스트, 개념도, 미술작품, 영상도 ,만화. 오브제 등으로 구성한 이번 전시회에서는 우리 지역 마을가꾸기 우수사례가 전시돼 도민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번 미술전에는 우리군 작품 백운면 마을조사단이 1년간 찍은 마을주민의 옛 사진이 마을의 역사와 문화라는 주제로 선보였고, 화가 김학곤씨와 사진가 이철수씨의 진안 용담댐 수몰지역 사진들이 잃어버린 마을이라는 주제로 전시됐다.

또, 사람이 지역을 살린다 라는 주제로 마을 가꾸기팀 구자인팀장의 마을만들기 십계명이 전시됐고, 마을 만들기의 오늘과 내일이란 주제로 우리군 으뜸마을 가꾸기 팀의 비전과 실적이 소개됐다.

사진작가 김지연씨의 마령면 계남정미소는 지역의 유물과 사업 유산 등을 통체로 박물관으로 라는 주제로 소개됐고, 사진작가 박성민씨의 백운과 마령을 보다는 작가와 마을이란는 주제로 지역의 아픔을 나누고 보듬다라는 내용으로 소개 됐다.

이밖에 백운면의 마을 간판 단장사업도 ‘지역살리기를 위한 공공미술’이란 주제로 전시됐다.

한편 지난 30일 미술전을 관람한 우리군 각 마을 이장과 간사들은 미술전을 관람했다. 류준화 작가의 버스정류장 만들기를 보면서 곽동원 마을가꾸기 담당자는 “이렇게 좋은 프로그램이 있었다. 진안군에 낡은 정류소가 많은데 이런 방법으로 새것처럼 만들 수 있겠다.”라며 버려지는 낡은 버스정류장의 재활용 방안을 재시했다.

또한, 유기목 옮겨 심기 프로젝트를 보면서 노채마을 최태영 사무장은 “마을 앞 길에도 많은 유기목들이 많았다 ”라며 “무분별한 길내기와 잘못된 발전으로 자연환경 및 야생화들과 유기목들이 너무나 쉽게 사라졌다.”라고 말했다.

또한 “우리지역도 유기목 프로젝트같은 사업을 받아 들여서 실행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12월 16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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