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한순(81, 동향면 학선리)

오늘은 회관 가서 점심을 먹고 와서 보이 택배가 세 등어리나 와서 있다.
하나는 꼬막이고, 하나는 밀가루다. 또 하나는 식용류다.
세 등어이가 왔다.
우리의 사는 세상은 이르한가요. 밤이는 잠 자고, 낮이는 회관가고 하이 한심하지요.
내일은 안성장에 가서 옥수수 복구고, 고추도 서근만 사야겠다.
전주 딸이 고추가 없다고 한다. 서근만 사 주야겠다.
자식은 다 한가지다.
우리는 진안신문이 좋아요. 우리가 진안신문 없쓰면 심심하다. 일주일에 한 번이지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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