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나 다른 이유 때문이 아니라 칼과 같은 날카로운 무엇인가로 일부러 찢은 것처럼 보였다.
전화를 받은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전체적으로 훼손이 되었으면 선관위에서 다시 부착하지만 특정 후보의 것만 문제가 생기면 해당 후보 진영에 연락해 다시 부착한다.”라며 조치를 취하겠다고 답변했다.
누가 벌인 일인지는 확인 불가능했지만 ‘훼손하면 안돼요.’라는 문구가 무색해지는 장면이었다.
박채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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