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이순(86, 마령명 강정리)

깨끄한 하루. 눈이 오지 않고 오늘도 달려가는 이 시간.
덧없시 달려가는 구나.
오늘은 일 하는 일자리 가서 교육을 밧고, 점심을 먹고 진안으료원에 가서 뇌금사 좀 받고, 어제 가서 처방전을 안 밧고 먹는 약을 가져오라고 하네요.
먹는 약을 가지고 검사를 하고, 처방전을 주워서 약국에 가서 약을 지어가지고 왔서요.
자치문해학교에 가서 미술 좀 그리고 집에 와서 글씨 한 자 적어봄니다.
그리고 회관에 나오신 어르신들 일연 내내 건강하시고, 감기 조심들 하세요.
아름다운 하루, 줄거운 하루.
제가 몸이 좀 안 조와서 글씨도 못 써서요.
 

저작권자 © 진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