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회스러운 일들도 많고
이순주(82, 마령면 강정리)

마지막 한 해를 마무리하는 은은한 성탄에 종소리가 온 고을에 울려 퍼진다.
나 또한 한 해를 마무리하기 위해 조용히 마음을 가다듬고 일 년 간 듬성듬성 써 내려온 일기장을 흞어 보았다.
궂은 일, 좋은 일. 내가 쓰고도 어느 것은 소해가 되고 후해스러운 글들이 많이 적혀있다.
돌아오는 새해에는 후해 없는 좀 더 진보적인 생활에 활동하며, 우리 가족들의 건강과 행운을 빌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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