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적 그리고 수레바퀴’는 전덕기 시인에 관한 기사를 스크랩한 내용으로, 그동안 해왔던 자선사업, 사회 활동 등을 정리를 해 놓았다.
이 책에서 전덕기 여사는 “나의 소중한 흔적들을 열심히 수집했다. 이제 인생을 마무리할 시기가 가까워져서 한 권의 책으로 엮어 본다.”라며 인생의 순간은 영원으로 연결되기에 순간의 삶도 소중하게 살아야 한다고 독자들에게 전했다.
‘생각이 있는 창(窓) 下’에서 전 시인은 기독교 신문 등에 투고한 칼럼으로 사회의 여러 가지 정화운동을 하면서 느낀 점 등 한 시점에 사는 이들끼리 서로 돕고 평화롭게 살고픈 메시지를 전달해 왔다.
시집 ‘영원한 영성의 시간’에서는 전 여사의 종교적 발상을 시로써 재구성해 교인으로서의 삶을 고스란히 담았다. “한 편도 마음 드는 작품은 없으나 나의 순간순간을 소홀히 해 본 적이 없기에 한 토막의 글도 버릴 수 없어 곱게 정리할 뿐”이라며 책을 소개했다.
전 여사는 “내 진지한 삶의 생각을 다른 사람과 교환해 공감대가 형성된다면 그것으로 이 책은 가치를 찾는다.”라고 말했다.
박채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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