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가희(진안여중 1)

어제는 크리스마스였다. 나는 진짜 재미없는 크리스마스를 보냈다.
씻고, 세수를 하고, 화장실에 다시 들어가다가 미끄러졌다. 새끼 발톱 옆쪽이 찢어졌다. 집에 있는데, 피를 방 바닥에 다 흘리고 다녔다.
발 치료를 하고, 소민이네 집에 갔다가 다시 집에 와서 '나 홀로 집에'를 다 보고 나니 저녁 10시였다. 계속 폰을 하다가 잠을 잤다. 진짜 이번 크리스마스는 지옥같고, 재미없던 크리스마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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