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염연(44, 마령면 평산리)

이틀, 계속 비가 오는데 날이 아직 개지 않았어요. 내 기분도 하늘과 함께 우울해졌어요.
한국에 온 지 일년 됐어요. 아직도 두 점을 한 줄로 잇는 단순한 생활 살고 있어요.
집에서 학교까지. 학교에서 집까지.
이런 생활이 좋은지, 나쁜지 나도 몰랐어요. 매래의 생활이 어떤 모습일지 알지 못하고 해매었어요.
내가 선택한 길이에요. 내가 선택한 인생이에요. 꼭 끝까지 버텨 낼 거에요.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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