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비축 벼 품종
공공비축 벼 품종
  • 박채량 기자
  • 승인 2007.12.14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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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운광, 동진1호

지난 6일 농업경제과에서 우리 지역의 2008년산 공공비축 미곡매입 대상품종이 선정됐다.
군은 각 읍·면별로 희망 품종을 추천받아 군 자체 선정협의회를 통해 지난해와 동일한 남평, 운광, 동진1호를 확정했다.

자연재해, 전쟁 등 식량위기를 대비해 일정 물량을 비축하는 공공비축제도는 일반벼, 메벼 중 논벼에 한해 농민의 재배 선호도, 품질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위원회에서 선정한다.

지난해와 올해 동진1호가 작황이 좋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2008년도 작물수매에 선정된 것에 대해 윤원종 담당은 “벼 품종 선정결과 11개 읍·면 중 10개 읍·면에서 동진1호 선정에 찬성했다.”라며 “(현재로서는)마땅히 대체할 종자도 없고 품종을 바꾸려면 최소 3년간 시험재배를 해야 하는데 종자확보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작물을 재배했다가 문제라도 생기면 피해가 너무 크다.”라고 말했다.

또 “동진1호가 지난해와 올해 작황은 좋지 않았지만 재배량이 많아 수매량도 가장 많았고 특히 농민들이 동진1호를 신뢰하고 있다.”라며 “그래도 앞으로 어떻게 변할지 모르니 좀 더 나은 종자를 보급하기 위해 농업기술센터에서 대체작물을 시험중에 있다.”라고 했다.

군은 벼 품종이 선정됨에 따라 이번 품종 선정 사항에 대해 농민들이 재배품종을 모르고 일반 품종을 재배하여 공공비축 수매시 불이익이 없도록 영농교육, 각종 회의, 마을방송, 주민자치회, 농가방문 등을 통해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지난달 10월 30일부터 11월 28까지 ‘07년 공공비축 미곡매입이 이루어졌으며 남평이 11,473가마(458,920kg), 동진1호가 28,740가마(1,149,600kg), 운광이 12,438가마(497,520kg)로 총 52,651가마를 매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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