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세배하고, 세뱃돈 주고받고
송봉순(88, 마령면 강정리)

어느덧 겨울이 가고 설날이 다 왔습니다.
세월은 간 졸 모루게 잘도 가고 있다. 벌써 설날이 돌아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겨울내 눈이 많이 안 왔습니다. 설에 날씨가 눈도 오지 말고 비도 오지 말고 아들, 며느리, 딸들, 손자들 모두 명질 쇠로 옴 선 무사희 잘 오기 바란다.
어머니는 설이 돌아오니 맛있게 떡도 하고 부친개도 하고 맛있게 해서 제사 상 정성스럽게 차린 음식으로 차례를 지내고, 기분 조게 제사 모시고 식사 맛있게 하고, 아버지, 어머니께 시배하고, 손자들이 할아버지게 시배하고, 서로 인사하고, 시배돈 서로 주고 받고.
진짜 기분 좋고 재미가 조습니다.
밝아오는 새해에는 건강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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