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수에게
현수에게
  • 진안신문
  • 승인 2020.02.10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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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철(진안제일고 졸업생)

발달장애(지적장애 및 자폐성장애) 학생들을 돌보고 있는 보듬 청소년지원센터에서 활동하고 있는 학생들이 쓴 글입니다.

 

현수야. 1년 동안 친하게 지내줘서 고마워. 항상 내가 장난으로 놀렸는데도 받아줘서 고맙고, 인사도 잘 해 줘서 고마워.
우리가 *희망실에서 좀 싸우긴 했지만 그동안 놀리고 욕을 해서 미안해.
올해 내가 없어도 후배나 선배 한테 친하게 지내고 싸우지 마! 그리고 보고 싶을 때 전화도 해. 그리고 주말에는 만나서 놀자.
기환이형이나 영현이형이랑 지훈이형 한테도 싸우지 말고 친하게 지내.
1년 동안 연극도 열심히 해서 고마워. 처음에는 대사를 잘 못 했는데, 계속 하는 너의 모습에 기분이 좋았어. 그래서 나도 태수랑, 나랑, 돼지 3형제 연습을 열심히 했어.
그리고 수영도 열심히 하는 너의 모습도 좋았어.
1년이 잘 지나가서 2020년에는 너도 박문식 선생님이랑 이숙이 선생님, 하연신 선생님 말씀 잘 듣고 있어.
너랑 만날 날도 잊지 않을께. 앞으로도 친하게 지내자.
현수야! 고등학교 2학년 올라간 거 축하해.

*희망실: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이 공부하는 전환교육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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