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선(예비 진안제일고 1)

발달장애(지적장애 및 자폐성장애) 학생들을 돌보고 있는 보듬 청소년지원센터에서 활동하고 있는 학생들이 쓴 글입니다.

 

안녕. 나 남미선이야.
1년 동안 친하게 지내서 고마워. 심심할 때나 쉬는 시간에 놀아줘서 고마워. 축제때도 날 엄청 도와줘서 고마워. 장기자랑 때 우리반 연습할 때 가르쳐 줘서 고마워. 그리고 연습할 때 나 혼자 출 때 같이 춰 줘서 고마워.
많이 고마워.
그리고 중학교 졸업 축하해.
이제 우리는 각각 다른 고등학교로 간다. 우리 전화도 많이 하자. 내가 바쁠때도 전화해 주면 내가 바로 받을 테니까 영상통화도 해.
친구가 돼 줘서 정말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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