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대구에서 코로나19 경증환자 10명 이동
진안군의료원, 환자입소 준비를 마쳐

나해수 부군수가 코로나19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나해수 부군수가 코로나19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12, 10명이 코로나19 경증환자들이 대구에서 진안군의료원으로 이송된다.

지난 10, 전북도는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진자 128명을 도내 의료원으로 이송된다고 밝혔다. 이 결정은 중앙사고수습본부와 대구시의 요청을 받아 전북도가 결정했다.

이송은 이틀 동안 진행되며, 11일에는 군산의료원 67, 남원의료원 21명 총 88명이 이송된다. 12일에는 남원의료원 30, 진안의료원 10명 총 40명이 이송된다.

이에 진안군은 11일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은 사실을 전달했다. 현재 진안군의료원은 3층을 비워놓고 1127병상을 준비해놓은 상태며, 의료진 538명의 근무조 편성까지 마친 상황이다.

10명의 환자의 진안군의료원에 입소가 되면, 11실을 사용할 예정이며 진안군의료원은 응급실마저 폐쇄까지 한 상황이다. 진안군의 응급환자가 생길 경우, 무진장소방서 119구급대에 협조요청을 해 놓은 상황이다.

나해수 부군수는 현재 코로나19 환자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더 이상 환자를 받을 계획은 없다국가위기상황이니만큼 진안군민분들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항간에는 정천면에 코로나19 환자가 들어온다는 소문도 돌았으나, 정청면 '진안고원 치유숲"은 환자가 늘어나면 생활치료시설로 지정되어 있다. 생활치료시설은 코로나19 환자가 늘어나면 경증 환자를 별도의 공간에 격리시켜 생활 및 의료지원을 하는 시설로 진안고원 치유숲을 지정해 놓았으나, 코로나19 환자가 늘어나지 않는 상황에서는 환자가 입소할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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