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이월(83, 동향면 학선리)

여즘 우리동네는 고추묘 이식을 끝네놓고 봄일이 시작됬다.
사람들이 들어나가 일을 하는데 비가 너무 자주 와서 일을 할 수가 없어.
일요일에 나도 밭에 나가 밭을 치우고 도라지 갈 준비를 했다.
비릴니를 거더치우고 이것저것 다 거더치우고 오후에는 나영이 아빠가 와서 거름을 뿌리고 벌내약도 뿌리고 동네 이장님께 가라달라고 부탁했다.
이장님이 노타리를 첬다고 해서 심점순씨를 보고 더와 달라고 부탁했더니 점순씨와 같이 밭에 가서 줄을 발밨다. 그런데 또 고랑을 타야 된다.
또 이장님께 부탁했다. 그런데 밤에 비과 와서 할 수가 없었어.
오늘 목요일에는 날씨가 맑고 따뜻해서 일을 해도 될까 땅이 질지 안을까 가봐았다.
오후에는 해도 될 것 갔다. 오후에는 이장님꼐 고랑을 타자고 부탁해야겠다.
내가 나가서 이장님을 보고 이야기해야지.
누구에게 부탁할 때는 업는데 이장님 해준다기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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