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리얼미터 여론조사 통해 이충국 예비후보로 결정
김현철·송상모 후보,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활동 예정

송상모, 이충국, 김현철 후보가 지난 18일 기자회견을 통해 단일화를 선언하고 있다,
송상모, 이충국, 김현철 후보가 지난 18일 기자회견을 통해 단일화를 선언하고 있다,

진안군수 재선거에 나선 이충국, 김현철, 송상모 등 3명의 무소속 예비후보들이 이충국 예비후보로 단일화 됐다.
지난 18일, 진안군청 기자실에서 진안군수 재선거 무소속 예비후보 3명이 모여 단일화에 합의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더불어민주당 진안군수 재선거 경선이 마치자, 지역사회에 단일화 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지난주부터 지역 시민사회단체에서 요구들이 있었으며, 3명의 무소속 예비후보들도 후보단일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후보 단일화는 리얼미터 여론조사에 의해 결정되며, 여론조사는 20일 하루만 이루어졌다. 표본 수는 진안군민 1,000명으로 표집방법은 유선전화(RDD) 무작위 생성 추출하여 진행되었다.

20일 저녁, 여론조사결과가 나왔으며 3명의 예비후보 중 이충국 후보로 단일화되었다.
이충국 예비후보는 "단일화 합의에 이르기까지 우여곡절도 많았으나, 단일화에 나서 주신 두 후보께 감사하다"며 "저를 지지해주신 진안군민 여러분들께도 고맙다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저로 단일화가 되고 나니 진안군민의 후보가 된 느낌이라 부담감도 있다"며 "진안군민들의 염원을 담아, 진안군의 기득권, 토호세력들을 물리치고 선거혁명을 꼭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3명의 예비후보 중 단일화 후보가 결정되면 2명의 후보는 단일화 후보의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활동하기로 합의했다. 이에따라 김현철·송상모 예비후보는 이충국 예비후보의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18일, 진안군수 재선거 무소속 단일화 합의
한편 지난 18일, 진안군청 기자실에서 진안군수 재선거 무소속 예비후보 3명이 모여 단일화에 합의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송상모 예비후보는 "4.15 진안군수 재선거로 인해 군민들의 마음의 상처가 치유받지 못하고, 도리어 군민들의 시름이 깊어진다면 저희 세 후보는 출마의 의미가 없다"며 "저희 세명의 무소속 후보가 가진 것을 내려놓고 군민만을 바라보며 단일화에 동의하였다"고 말했다.

김현철 예비후보는 "단일화 과정에 통해 결정된 후보에게 큰 지지를 보내주시고, 4월 15일을 진안선거의 혁명일로, 세습정치에 종지부를 찍는 기념비적인 날로 만들어 달라"며 "세 후보 중 누가 되더라도 절대 초심을 잃지 않고 당선되어 군민들의 지지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충국 예비후보도 "저희 세 명의 후보는 진안군수 재선거를 치르게 된 이유에 대해 생각이 일치했다"며 "욕심과 자만을 떨쳐버리고 오직 진안의 미래와 지지해주신 군민의 바람에 보답하는 길을 찾아 단일화로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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