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춘성 후보 … '농업정책국' 신설로 진안형경제 성공모델 제시
무소속 이충국 후보 … 기득권세력·정치세습 청산하고, 진안 지켜 낼 것

진안군수 재선거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전춘성 후보와 무소속 이충국 후보가 지난 26일 후보 등록을 마쳤다.
후보등록과 함께 두 후보는 진안군 발전을 위한 다양한 공약을 제시하고 나섰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전춘성 후보는 "농업중심인 진안에서 '농업정책국' 신설로 진안형경제 성공모델을 제시하겠다"고 선언했다.
전춘성 후보는 "지난 32년간 진안군 공직자로 봉직하면서 진안의 과거와 현재를 가장 가까이서 함께 했다"며 "진안의 행복미래를 위해 3대 실천 과제"를 제시했다.
전 후보가 주장한 첫 번째는 '농업정책국'신설이다.
그는 "농업, 축산업, 임업 등 농·산간 지역인 진안의 특성을 살려 통합 컨트롤타워인 '농업정책국'을 만들겠다"라며 "농업정책국은 생산에서 가공, 유통 그리고 판매까지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주민을 지원하는 총괄 업무를 담당하는 부서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 번째 공약은 '용담호생명역사관'이다. 전북의 젖줄인 용담호를 자랑스럽고 당당하게 만들어 진안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세 번째 공약은 민간주도형 '진안 지혜의 숲 도서관'운영이다. 관이 아닌 민간이 중심이 되어 단순히 책만 보는 도서관이 아니라 창의력과 상상력을 실현하는 놀이터 개념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진안형 도서관이라고 전 후보는 덧붙였다.

◆무소속 단일 군민후보로 후보자 등록
진안군수 재선거에 출마하는 무소속 이충국 후보도 지난 26일, 진안군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진안군수 재선거 후보자 등록을 첫 번째로 마쳤다.

후보자 등록 후 이 후보는, "진안의 새로운 변화를 염원하는 군민들의 뜻과 힘으로 진안에서 처음으로 '무소속단일 군민후보'를 만들어 낸 만큼, 군민들의 염원을 받들어 기득권세력의 정치세습을 끊고 군민들과 함께 깨끗하게 진안을 바꿔 나가겠다는 사명감을 안고 꼭 승리로 보답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제 개인의 힘으로는 절대 여기까지 올 수 없었다. 군민들이 만들어 주신 이 기회는, 그 어느 때보다 진안의 새로운 변화를 바라는 군민들의 마음이다"라며 "검은 돈과 타협하며 군민의 분열을 조장하는 줄 세우기 정치는 절대 하지 않는, 오로지 군민만 섬기는 군수가 되어 군민들의 화합을 위해 먼저 모범을 보이고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이충국 후보의 5대 핵심 공약으로는 △6차 산업 육성으로 신활력 농정전개, △대한민국에서 제일가는 노인종합복지타운 조성, △청년들이 돌아오는 젊은 진안 가꾸기, △사회적 경제 활성화로 튼실한 지역경제, △공정한 인사 정책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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