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수 후보 정책질의서-두번째

지역사회에는 많은 현안들이 존재하고 있지만 지역의 주요 현안은 기존 주류 매체에서는 주요하게 다뤄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4월15일에 치러질 진안군수 재선거 또한 지역 현안들은 주요 의제로 다뤄지지 못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에 '진안신문'에서는 진안군수 재선거 예비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지역과 관련된 공통 의제와, 현안으로 떠오른 사안들에 대해 질의하고, 이에 대한 예비후보의 답변을 지역민들에게 전달하려 합니다. 군민여러분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 /편집자 주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전춘성 후보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전춘성 후보

자치단체의 운영과 역할에 따라 그 지역 주민들의 복지와 삶의 질 향상이 달라진다. 또한 이러한 부분은 임기 내에 성공 또는 실패 등으로 평가되기도 한다. 그렇다면 후보자가 생각하는 성공한 자치단체 모델은 어떤 곳이며, 성공한 자치단체를 이루기 위해서는 어떠한 창조적인 리더십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말씀해 주십시오.

▶성공한 자치단체의 모델은 어떤 곳이라고 생각하는지
자치단체는 지역주민을 떠나서는 존재할 수가 없습니다. 또한 자치단체와 지역주민이 서로 소통하는 상생의 정책이 지역을 살릴 수 있습니다. 이는 지역주민의 동참 없이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이런 점에서 최근 광주광역시에서 시행하고 있는 <광주 상생카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성공모델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광주 상생카드>는 출시 1년만에 가입자 9만 7000여 명, 가맹점 9만 3000여 개소, 발행액 1400억 원을 상회하는 실적을 올렸습니다. 이는 모두 지역을 사랑하는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소상공인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입니다.
<광주 상생카드>의 인기가 높은 것은 지역 소상공인들(연 매출 10억 원 이하)에게는 카드결제 수수료를 전액 지원하고, 카드 사용 시민들에게는 10%의 할인 혜택을 주는 등 카드 사용자와 가맹점 쌍방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상생의 정책 덕분입니다. 또한 전국 최초로 도입한 순수 카드형 지역 화폐로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고, 별도 가맹점 모집 절차가 없는 장점 때문에 성공적인 모델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렇게 자치단체와 지역주민이 하나 된 마음으로 동참할 때 자치단체의 정책은 살아나고 지역주민의 삶은 풍성해질 수 있는 것입니다.

▶성공한 자치단체를 이루기 위해서는 어떠한 창조적인 리더쉽이 있어야 하나
지금은 소통의 시대입니다. 혼자만 앞서가는 불통의 지도자는 고립될 수밖에 없습니다. 옛날처럼 중앙만 바라보는 일방통행식의 행정은 지역주민들이 스스로 외면하는 세상입니다. 지도자는 집안의 가장 역할을 합니다. 가장은 가족의 밥과 안전 그리고 행복한 삶으로 이끄는 의무가 있습니다. 가장과 가족이 항상 소통하는 가정은 행복한 가정입니다.
따라서 성공하는 자치단체의 창조적 리더쉽은 '소통'이라고 봅니다. 지도자는 과거와 현재를 자세히 살펴보고 미래를 설계해야 합니다. 이 미래는 주민과 소통을 통해서 만들어가는 겁니다. 소통하는 진안군을 만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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