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정이(78, 동향면 학선리)

4월28일부터 30날까지 산에로 등산을 다니더니 힘이 덜어서 3일을 꼼짝도 못하고 놀았다.
5월4일. 오늘은 옥수수를 심었다. 밥맛이 없었는데 산에 가서 운동을 많이 했더이 입맛이 조금 났다.
올해는 어린이 날, 병 때문에 손자들이 아무도 안 왔는데 심다은 손녀가 전화를 했다. 심준범 손자, 심현범 손자들이 전화를 했다. 목소리라도 들어서 좋았다.
며느리들도 전화로 목소리 듣고, 딸하고 외손녀는 영상통화로 많이했다.
5일날은 고사리를 꺾거서 삶마 늘어 놓고 옥수수를 심는데, 갑짝이 하늘이 울고 비가 왔다. 그래서 옥수수가 잘 살았다.
6일 고추를 심는데 날씨가 무척 더워서 힘이 많이 들었다. 다 해 가는데 둘째 며느리가 "고추 언재 심야"고 전화를 했다. "다 심었다"고 했다. "어머니 고생 많이 하셨어요"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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