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정이(78, 동향면 학선리)

8일날은 노인일자리하고 오후에는 골프처고 왔다. 안 하다 치로 가더니 잘 안되서 화가났다.
9일 장개병원에 가서 약타고, 허리가 아파서 무주 정형외가에 가서 사진 찍어는데, 허리가 약캐서 아프다고 어사가 말섬하셨다.
대구에서 둘째 아들, 며느리가 무주로 와서 만나서 식당에 가서 점심을 소고기 툭백기 사서 맛이게 잘 먹고, 집에 와서 고추 말목 박아 놓고, 며느리는 나 좋아하는 반찬하고, 잡채도 하고, 부침도 해 놓고, 저녁밥을 다 해 놓고 나만 먹어라고 하고 용돈도 주고 갔다.
큰 며느리는 옷설사서 부처서 왔다.
막내 며느리도 옷설 사서 부처서 왔다.
정말 행복하다. 우리 자부들 정말 고맙워. 잘 입얼게. 돈도 잘 썰게.
정말 좋다. 나 혼자 사랑을 덤북 받는다.
나도 아들, 내 며느리들, 손자 손녀들, 진손녀들, 모두 사랑 많이 많이 사랑한다.
많이 보고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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