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사람들 모두 고추 심느라고 바쁘네요
정이월(83, 동향면 학선리)

5일날은 큰 아들, 며느리가 큰 수박과 참왜를, 돼지고기 사 와서 점심에 구워먹고 가면서 용돈도 주고 갔다.
둘채아들도 수박과 고기 사오고, 용돈도 주고, 마늘밭에 약 한통 해 주고, 밭가에서 두룹도 따 가주고 갔다.
그리고 또 어버이날에는 망네 아들이 네옷 사고, 점심식사를 나가서 먹자며 안성 농두렁밭두렁 가서 아구찜 시켜서 맛있게 잘 먹고 집에 와서 고추장과 됭장 챙이고, 야채 이것 저것 챙겨주고 갔다.
9일날에는 비가 촉촉이 오니 고추모 밭에 나가는 날. 동네 사람들이 모두 고추를 심느라고 바뿌게 음직기고 있다.
나도 고추묘 150포기 사다 심었다.
그리고 참깨씨를 포토다 늣고, 싹이 잘 올라오기 바라고, 날씨가 너무 따뜻해서 하루에 물을 두 번식 주었더니 오일이 되니 뽈록뽈록 올라 올 준비를 해.
육일날에는 덥게를 거더놓고 물을 주었다.
잘 낳아 감사해.
14일에는 직불재 신청하로 동향면사무소로 갔다.
면사무소에 오금숙 선생님이 서료정니를하더니 우리 큰 아들 주민등록번호와 주소지, 도장이 있어야 된다고 해서 못하고, 네일 또 가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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